숨 쉬기만큼 중요한 물마시기 건강생활화

[물로 10년 더 건강하게 사는 법]

공기의 중요함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는 공기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몸의 60~95%가 물로 구성되어 있듯이,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우리는 생명을 이어나갈 수 없습니다. 문제는 수분을 섭취하는 방법이 올바르지 못해 수분을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몸이 ‘물 부족 현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음식에는 물이 들어 있고 음료도 간간히 마시기 때문에 자신은 물이 부족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음료는 우리 몸 안에서 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음식 속에 든 물만으로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물을 대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수분의 양은 실로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평온한 듯한 우리 몸의 내부에서는 매일 4만 잔에 해당하는 물을 재순환시킴으로써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합니다. 재순환 공정과 대사과정, 환경적인 상황 등의 이유로 우리의 몸에서는 하루 6~8잔이 부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재순환과 대사작용을 위해 물을 조금씩 충전해야

부족한 양이 크지 않다고 이를 간과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조금씩 소모된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으면 방전되고 마는 것처럼 하루 6~8잔씩 부족했던 수분을 필수적인 기능에 써버리느라 재순환과 대사공정에 조금씩 문제가 생기고 결국 우리 몸도 방전되고 말게 됩니다. 그러므로 평균적으로 하루에 체중 1kg마다 약 33ml 이상, 최소한 8~10잔의 물을 마셔야만 건강함은 물론 피부의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나이가 들수록 몸은 건조해지고 세포 역시 건조한 상태가 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목마름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물 마시기를 소홀히 하게 됩니다. 하지만 목이 마르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생활 습관으로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갈증을 느끼지 않는데도 꾸역꾸역 물을 마시는 것은 매우 고역입니다. 그래서 ‘물 마시기’를 생활화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생활습관을 바꾸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루 종일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지낸다면, 육체적인 활동을 많이 할 때보다 목마름을 덜 느끼기 마련입니다. 땀이나 피부를 통해 발산되는 수분의 양이 적기 때문입니다.

물을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땀을 흘리는 것은 최고의 해독작용이며, 흠씬 땀을 흘리고 나면 누구나 물을 찾게 됩니다. 땀을 흘리려면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는 연습을 해보고, 차차 적응이 되면 하루에 10분 정도 반신욕을 하고, 그 다음 단계로 차근차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과 반신욕, 운동을 통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순환이 잘돼 땀이 나면 몸이 물을 절실히 필요로 하니 갈증을 느낄 수 있고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땀 흘린 뒤 목이 마르다고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건 좋지 않습니다. 단숨에 물을 들이키며 차가워진 위를 따뜻하게 하려고 혈액이 위로 몰리는 바람에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우선 천천히 한 잔을 마시고 난 후, 그래도 목마르면 다시 한 잔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적절한 농도의 미네랄이 함유된 물을 마셔라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수분은 물로 마시는 것보다 야채나 과일 등 순수 식품 속에 들어 있는 수분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보다 흡수에는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수분을 빠르게 흡수시켜 갈증을 해소하는 데는 수박 한쪽이나 포토 한 송이를 먹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과일 속 수분은 양질의 유기 미네랄을 함께 갖고 있어 물보다 체내에서 더 빨리 흡수되고 이양되기 때문입니다. 체내에서 수분이 제자리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미네랄 이온 펌프가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농도의 미네랄이 증류수와 같은 순수한 H20 결정체 보다 흡수가 더 잘 되기에 그렇습니다.

이런 점을 염두 해 보면, 물을 마실 때 미네랄이 적절히 이온화된 환원수(이온수기의 알칼리수)를 마시는 것이 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온수기의 알칼리 환원수는 원수의 불순물을 제거한 후 전기에너지를 통해 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이온인 미네랄만을 선택적으로 증가시켜 줄 뿐만 아니라 물분자집단의 크기를 작게 해주어 체내 흡수력이 높아 우리 몸의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